자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
하지만 채 40분도 가지 않아 앞에 업힐이 하나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저는 총무님의 명대로 후미에서 천천히 가고 있는데 업힐이 나오자 하나둘 *8*8하며
뒤로 밀려나며 왜.. 도대체 왜… 업힐이 나오냐고요… 오후에는 꽃길만 걷는다더만ㅠㅠ 모두들 총무님을 원망의 눈초리로 째려보고 회장님의 멀찍이서 흐믓한 미소를 띄우고
계시네요ㅋㅋㅋ
총무님은 총무님도 피해자로고 열변을 토하시고…ㅋㅋㅋ
루미님은 팀카만 보이면 쉬겠거니 하면서 올라오다가 정상에 있는 팀카를 보고 와 살았다 했는데 “루미붙었으니 이제 출발”ㅠㅠ 루미님은 후미에게 휴식은 사치구나를 외치시며 내려갔다는 전설이ㅠㅠ
이렇게 하나둘 오늘의 하일라이트 삼거리에 모두 모입니다.
앞에는 엄청난 경사로 판단되는 고개가 하나 보이고 모두들 하얗게 질려 있습니다.
김남식 선배님께서 이앞에 엄청난 업힐이 있다는 말에 모두들 한숨을 쉽니다.
이때 나타나신 회장님께서 이 앞은 경사가 심하니 왼쪽으로 우회해서 가겠다고 하시는 말씀에 모두들 환호성을 질르고
총무님은 회장님께 너무 팬관리 하시는 것 아니냐고 놀리시는 와중에 그때 회장님의 음흉한 눈빛을 알아차렸어야 했는대…(김남식 선배님은 모든 내용을 알고 계셨지만 침묵하고 계셨고요)
회장님의 조삼모사에 우리는 완전히 낚였습니다……ㅠㅠ
그렇게 우리는 5km거리를 20분정도
신나게 다운힐 하고 약한 고개를 두어개 지나고 또 다시 나타나는 업힐…. 이 것도 별거 아니겠지 하며
훈부장님과 신나게 밟고 올라갑니다.
그러나 올라가면서 이건 아닌데…. 왜 정상이 안보이지… 훈부장님은 여전히 댄싱으로 부왁부왁 올라가시고 나는 겨우 뒤에 붙어가고(아니
몸도 성치않고, 잠도 못자 컨디션 엉망인 훈부장님 맞아요….) 얼마쯤가다가
훈부장님도 이상한 느낌이 들었는지 속도를 줄이면서 어리둥절, 저멀리 보이는 고갯마루 아 이건 아닌데
저는 이제는 훈부장님 뒤에만 붙어서 갑니다.
그렇게 어찌어찌 훈부장님과 정상에 오르고 도로도 비좁고해서 내려가서 쉬기로 하고 바로 내려 갑니다.
2km 다운후 나타난 삼거리 정자에 도착하며 갑자기 총무님이 떠오릅니다. 총무님 *8*8거리며 올라가는 모습이 눈에 그려집니다. 또한 모두들 이를 박박갈면서 올라오고 계시겠구나 ㅋㅋㅋ
이렇게(백수님 낙차소식이 있었으나 다행이 경미한 찰과상만 입으셔서
다행이 었습니다.) 하나둘 삼거리 정자로 모두 모였습니다. 이어지는
원망과 탄식소리….

이제 진짜로 업힐은 없다는 회장님의 말씀에 총무님이 먼저 핀잔을 주십니다.ㅋㅋㅋ
이렇게 휴식과 보급을 하고 망향의동산, 고향정에서 기념 촬영후 28km 의 약간의 낙타등들을(뒤에 분들은 힘드시겠다는 생각이 듭니다)훈부장님과 멋진 경치를 구경하며 신나게 달려봅니다.
마지막 고개에서 후미를 모두 붙이고 저 아래있는 합천영상테마파크에 도착하여 부산투어 라이딩을 모두 마침니다……
이렇게 부산투어 라이딩을 마치고 송정에 도착하여 늦은 저녁을 반주와 곁들여 맛나게 먹고마시고 개운하게 샤워를
하니 눈이 저절로 감깁니다…..
7기들 뒷풀이 나오라고 하시는데 졸려워서 그냥 자려고 했으나… 우리가 주인공이니 나가야지 하며 송정해변가로 나갑니다. 안나가고
그냥 자버렸으면 엄청 후회를 할 뻔 했습니다…..
이렇게 철인교실 7기 동기생들과 도철 선후배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서
도철의 진정한 모습 끈끈한 정을 다시 한번 느끼며 최고의 철인클럽 일원이 된 것을 다시 한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이런 도싸철인에 누를 끼치는 일원이
되지 말고 어떻게든 도움을 줄수있는 진정한 철인이 되고자 다짐해 봅니다. 도철 ( ( ( ( ( 힘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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