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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아니라도 자전거산업은 전반적으로 침체되는 분위기 18-11-08 17:38
북악에멧돼지출몰
 
삼천리 10년 주가 그래프를 띄운 이유는,  
지난 10년간의 자전거 전체 시장을 삼천리 그래프가 꽤 잘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2008년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직후에 
4대강사업 발표가 나오면서 미친 떡상을 한적이 있습니다. 
이때 자전거 주식들 삼천리, 알톤, 참좋은레져 다 미쳤었죠. 
거품은 그렇게 걷혔다가 3년 가까이 침체기에 들어갑니다.
이 시기에 휴대가 가능한 접이식 미니벨로 등이 꽤 유행했었는데 
저도 이 시기에 미벨로 입문했습니다.
 
2012년 전후로 아웃도어, 레포츠, 생활스포츠의 열풍이 불기 시작합니다. 
백화점 다른 품목은 안나가도 아웃도어는 불티나게 팔려서 불경기에 기현상처럼 여겨지기도 했었죠. 
이 시기에 정부와 지자체 등에서 자전거도로도 완공되었고,  
녹색산업으로 지자체에서 자전거 활성화에 힘쓰는 등 
여러가지 버프를 받아서 자전거 시장도 눈에 띄게 성장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 생활차 시장에서 중고가 MTB, 하이브리드 자전거 시장으로 유행이 변화합니다.
2008년의 떡상과 다르게 2012년에서 2015년까지의 삼천리 주가상승은 실적을 동반한 의미있는 상승이었습니다. 
 
세계적으로 로드자전거 시장이 잘 나가기 시작한건, 
자전거 기업들이 중국/대만에 자전거 생산기지를 옮기고  
본격적으로 카본 프레임 대량 양산 시스템이 갖춰진게 크다고 봅니다. 
자전거 프레임으로 기존 금속소재에서 카본소재가 적극적으로 활용되면서 
회사별로 좀 더 다양하고 개성있는 디자인의 자전거들이 많아지게 되었고  
미국에서부터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로드자전거가 희소성에 대한 소비심리를 자극한거죠.  
(2015 코트라 기사 참고) 
 
이어서 4대강 자전거길에서 하브와 MTB를 타던 우리나라 동호인들도 
한 껏 공격적인 자세로 자기 옆을 훅훅 따고 가는 날렵한 로드를 보고 로드뽕을 맞게 됩니다. 
대한민국은 아직 계급사회의 이데올로기가 남아있어 사치품이 꽤 잘 팔리는 나라이고,
몇억짜리 스포츠카는 불가능해도 고가의 수입산 자전거는 대리만족을 시켜주기에 적당하니까요.  
10대 애들이 타는 자전거가 아니라, 구매력 있는 30대 이상이 타는 고급자전거로 시장이 넘어간거죠. 
고가의 수입 로드자전거가 많이 팔리면서 기술개발과 디자인이 뒤쳐진 국산 브랜드 자전거들은 서서히 인기가 하락하죠.  
 
수입사들은 열심히 수입하고, 샵에서는 열심히 입을 털며 판매에 열을 올립니다. 
생활차도 안타던 초보들조차 입문은 105급 카본으로 할 정도로 고오급 취미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로드자전거가 유행하기 시작해서 16~17년경에 정점을 찍습니다.
  
몇년 안되는 기간동안 전세계 거의 모든 브랜드 로드자전거들이 국내에 풀릴만큼 풀렸습니다.  
동호인들은 막상 비싼걸 타봐도 잘 안나가니, 
문제는 자전거가 아니라 뚱뚱한 몸뚱아리와 허약한 호흡기관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됩니다. 
수백 수천만원짜리 자전거들이 한강에서 너무 많이 보여서 희소성도 사라졌습니다. 
사치품으로써 목적도 희석되게 되니 중고로 매물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그 사이에 샵들이나 수입사들이 우후죽순 많이 생겨났었고, 과당경쟁이 너무 심한 상태죠.
작년 올해는 거의 버티는 한해였다면 내년부터는 버티지 못하는 곳도 많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내년부터는 자전거 업계의 본격적인 테이퍼링이 시작될거라고 봅니다. 
샵하는 사장님들도 이미 각오하고 계신 분들도 있으실테고, 
도싸에 중고매물도 넘쳐나고 있어서 동호인들도 대부분 체감하는 내용이겠지만...... 
 
내년에도 고인물들은 계속 기록갱신을 할테고, 
도싸에서는 똥망글이 쌓이겠죠. 
 
 
 
 
포일에에딕트되다  2018-11-08 17:41:00  
확실히 16년도부터 내리막이네요. 앞으로도 미세먼지 문제나 인프라 구축, 인식 변화가 없다면 붐이 다시 오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피직  2018-11-08 17:53:43  
오랫만에 개념글을 보니 미세먼지로 침침했던 안구가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경상남도l자게시l질게로  2018-11-08 18:00:02  
저점 보면 14년 말부터 기울기 시작했네요.
4989  2018-11-08 18:08:18  
매물도 많고 던지는 가격도 많고  맞는 말이네요
kimp  2018-11-08 18:11:21  
2008년에 장난 아니었네요.....
발없는새  2018-11-08 18:14:39  
미세먼지 스모그 심해지고 이슈화되던 시기와 주가하락구간이 거의 일치해 보입니다.
힉스2  2018-11-08 18:21:05  
파노라마처럼 적절한 글이네요ㅎㅎ
marshall  2018-11-08 18:27:19  
14년에 입문했는데 그때는 정말 중고도 올리면 바로 팔렸는데 ㅋㅋㅋ 요즘은 그때랑 비교하면 정말 다르긴 다르네요 ㅋ
최시중  2018-11-08 19:21:19  
앞으로 먹고살기 더 힘들어지는데 , 은근히 살 거 많은 이 취미에 돈 쓸 사람이 점점 더 줄어들겠죠.
웃으며페달질  2018-11-08 19:46:15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DinLee  2018-11-08 19:52:36  
잘 정리된 보고서 본거 같아 기분좋네요~ 감사
메르세데스헤밀턴  2018-11-08 19:53:40  
확실히 13.14때 엄청 흥하기 시작해서 16까지가 절정이었던듯...17 18 계속 내리막....
Aroy  2018-11-08 20:24:28  
이럴 땐 좀 더 버텼다가 내년 겨울에 기변해야겠군요.
지금까지 나간 기함들 우수수 날릴 때...
검프  2018-11-08 20:43:34  
언제쯤 바닥을 치고 다시 올라갈까요? ㅎ 언제부터 저 주식 매집할지 고민중입니다 ㅎ
방울밤송별이아빠  2018-11-08 21:18:24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이 갖추어진 나라가 좋은 나라일 텐데 안타깝습니다 ㅠ
hwanipapa  2018-11-08 21:26:27  
키야~아

마지막 두줄.
넘 심한 뼈때리기 아닙니까 ??? -.-

자출 접고 주중엔 로라나 돌리다
가끔 투어나 나가고 백패킹이나 갈까 고민 중입니다.
바리깡  2018-11-08 21:39:57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ㅎ정말 공감이 많이 가네요.  2004년에 로드에 입문해 2006년도에 산 카본머신 다른 뽐부없이 지금까지 잘 타며 지름신의 유혹을 견뎌낸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전 좀 일찍 자전거보다 엔진의 중요성이 절대적이라는걸 깨달은거 같습니다. 물론 고가의 자전거를 성능보단 자기만족으로 사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전 다행히 타는 즐거움이 더 커서 지름신이 딱히 오지 않았던가 같습니다 .
수리최고지  2018-11-08 21:44:01  
오랜만에 진짜 좋은글!!
안구정화되네요~~ 짱짱
kaneda  2018-11-08 22:27:02  
16년 로드 입문 평소에 비와도 주말만은
무조건 쨍쨍했습니다 공기도 좋았고
그때가 그립습니다
ismile  2018-11-08 22:32:18  
2007년인가 8년인가 미벨로 입문해서 로드로 넘어갔다가
올해 거의 10년만에 다시 미벨과 로드를 타기시작했는데 중고매물이 어마어마하긴 하더군요.
june9658  2018-11-08 22:52:38  
시장 정확히 판단하신 글이네요 업계 사장님을 아는 분들 많이 폐업 하시고 좋은 매장도 인수자가 없어서 그냥 문을 닫는 ㅋ
중고 잔차 시장만 활성화 되고 새로운 잔차는 매출이 급감하는 형국에서 마지막 돌파는 디스크로 모두들 바꿀때가 오던가 전기 전차를 서브로 하나씩 다 구매해서 출퇴근을 하던가 그런 시장이 와야 다시 분업이 될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ㅡ 그래도 잔차 좋아하는 팬으로 시장은 활성화 되면 좋겠습니다
fotoman  2018-11-08 22:59:33  
만화책이 시들해져서리...
musicnote  2018-11-08 23:12:56  
제조사들이 새로운 활력이 될거라 믿었던 전기자전거는 별다른 이슈가 되지 못하는것 같네요
꾸불꾸불꾸부리  2018-11-09 02:32:41  
전기 킥보드에 이미 사살당해서 ㅋ 장점이없죠 정말 고이고 고여서 썪고 흔적조차 남지않았을 분들만을위한 장난감 느낌이랄까
익룡산  2018-11-08 23:17:58  
제 생각엔..  2012~2014가 미세먼지 심한날이 적었어요. 
2015는 아직도 생생하네요..  갑자기 확.. 늘었죠.. 못타는 날이..
2016부터는 대중에게도많이 알려지고.. 계속 안좋아졌고.
호노카아보이  2018-11-09 00:40:20  
저도 삼천리나 알톤같은 자전거회사들의 주가를 보면서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자전거시장은 계속 침체기가 올 것이라고 보고 있고, 만약 다시금 전성기가 온다면 그때는 전기자전거나 전동킥보드같은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자전거업계도 다시 활성화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현재는 각종 법규도 그렇고 아직은 퍼스널 모빌리티가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제 정부에서 규제도 좀 풀리고 관련 법규도 만들어지면 신생업체들도 많이 생기고 그러면서 경쟁이 붙게 되겠죠.
실제로 지금 중국에서는 각종 전기자전거, 전동스쿠터, 전동킥보드 등 이런 퍼스널 모빌리티 제품들을 엄청나게 출시하고 있는데, 아마 곧 우리나라도 4차,5차 산업과 연관지어 중국처럼 활성화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도가니싸  2018-11-09 07:51:56  
golf하고 비교를 해보면 더 재미있을거 같네요.

경기침체에 직격탄을 맞은 골프가 침체에 빠질거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오히려 스크린골프가 대중화되면서 젊은층의 신규유입이 엄청나서 실제 필드 라운딩과 구분되는 수요가 생겨버렸어요.

골프가 진짜 용품에 거품이 잔뜩한데 말이죠.
로드사랑해요  2018-11-09 09:45:11  
좋은 글입니다.
빵삼십년  2018-11-09 09:55:13  
분석력이 대단하네요
MTB계는 더심각합니다
작금의 MTB는 e바이크가 등장하면서 살아나는듯 착시 현상이지만
사실 e바이크가 폭망을 더 부추기는 현실입니다
공감가는 글 잘 보고 갑니다^^
졸참나무  2018-11-09 09:56:53  
유용한 분석글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두줄이 제일 정확한 것 같아요. ㅋㅋ
레니  2018-11-09 10:50:28  
이제와서 초보가 들어오려고 해도 남은게 죄다 고인물이고 평속 30이니 파워 250이니 같은 소리나 해대니 적응 못하고 나감. MTB는 훨씬 심해요
와글30  2018-11-09 13:14:32  
대세가 그렇다면 뭐 그런거겠지요.~자전거 업계 관계자는 아니니 저도 그냥 즐기고 싶을때까지 즐기고 다른취미 넘어가던지 접던지 하겠죠 ㅎ
유성살모사  2018-11-09 14:48:50  
미세먼지가 넘 심해요 7~10월...딱 넉달이래요 미세먼지 걱정이 없는 달이요. 라이딩시 미세먼지를 10배이상 받아들인다하니 나이들어 뇌졸중 안걸리려면 이젠 바깥 라이딩은....ㅠㅠ
그때그시절  2018-11-09 15:49:25  
자전거샵뿐만 아니라 이제 자양업자들
망하는곳 지속적으로 나올겁니다
현재도 어마어마할겁니다
아마 지금도 버티기 버거울거고
임대료내는데도 갑갑할거고 결국에는
싱권좋안 몇몇곳만 살아남을듯
나라가 에효
퍼기곰  2018-11-09 18:07:51  
자전거는 우리나라만그런게 아니라 전세계가 그럽니다 ㅇㅅㅇ...

트랙, 자이언트, 메리다, 슾샬 어지간한 브랜드들 전세계적으로 매출이 곤두박질이에요.
비슷한 이유의 비슷한 싸이클이 돌아가고 있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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