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간 그 자전거샵 외에 다른곳은 거의 안 갔던 곳이었습니다.
몇년간 자전거 트러블, 장비도 거기서 대부분 해결했었죠..
약 2달전 라이딩을 시작한지 얼마안되 펑크가 나서 당연히
그 자전거 샵에 들러 제 자전거 펑크나 그 외에 몇가지
문제점 있으니 수리해 달라고 하고 다되면 전화주신다고 한지
1~2주 뒤 연락이 안 와서 그 샵에 들렀더니 부품을 구하는 중이다..
그래서 "아 그렇군요" 하고 또 몇 주뒤 또 다시 들렀습니다.
이번에도 샵 주인분은 아직도 부품을 구하는중이긴 한데
정 뭐하면 바깥에 있던 중고자전거 부품을 빼서 고쳐드릴까요?
이러길래 "아뇨" 라고 말한뒤 올해 말까진 부품 나오길 기다려 보자
샵 사장님이 말 해서 알았다고.. 한뒤
오늘 더 이상 기다리기 힘들어 그냥 자전거를 가져오려고 샵에
방문을 했더니 또.. 또... 외출중 펫말이 걸려있고 전화도 안 받길래
근처 피방에서 겜도 하면서 다시 전화를 했더니 이번엔 받았죠
"제 자전거 그냥 가져갈게요... 하다 아니면 고장난 부품을
알려주시면 제가 사서 가져갈테니 그 때 고쳐주세요"
이랬더니 샵 사장님이 고장난 부품이 뜯어서 확인하기
전에는 어떤건지 모른다. 이래서 부품 구하는 중이다 라고 했던말은?!
생각 들었지만 걍 내일가서 자전거 가져오기로 이야기를 끝내고
2가지 생각이 들었죠.
내 자전거는 2달동안 눈, 비 맞으면서 바깥에 방치되있었구나,
여기는 무조껀 걸러야 하는 샵이구나..
짜증나서 적다보니 일기처럼 적어 너무 길어졌네요.
그리고 진짜 믿을만한 샵이 제가 사는곳엔 없는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