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뮤르 kapelmuur
Un dessin de Tokyo 카펠뮤르 KAPELMUUR 는 벨기에의 플랑드로 지방에서 1913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전통적인 로드 레이싱 대회인 "투어 오브 플란더스(TOUR OF FLANDERS)"에 등장하는 최대 험한 코스인 그라몽GRAMMONT 이라는 마을의 언덕으로, 이 길은 '교회의 벽 KAPELMUUR(카펠뮤르)'이라 부릅니다. 그 언덕의 코스에서는 프로 선수들의 긴박하고 뜨거운 열정이 있고, 주변의 환호성이 선수들을 필사의 형상으로 험한 카펠뮤르 언덕에 도전하게 만듭니다. 또한 이 대회 곳곳에 있는 사자문장은 벨기에의 오래된 가문인 브라반트 공작 문장에서 유래되어 벨기에의 국가 휘로로 사용되며, 레이스에서 선수들의 강인한 정신력과 위엄있는 힘을 보여주는 카펠뮤르의 정신을 상징합니다.
카펠뮤르 의류는 현지 일본에서 직접 디자인/제작되어 일본 전역에 300여개의 샵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국내 판매 중) . . . . . . . . . . . . . . . . 제 자전거에도 일본 시마노의 부품들이 다수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타는 자동차를 비롯하여 생활 곳곳에도 일본의 제품과 부품과 물품들이 알게모르게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지금과 같은 세계화 시대에 피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몇 해 전에 미국에서 No China 를 한번 해보자...하는 실험을 해 봤답니다. 그랬더니 글쎄 90% 정도가 중국과 관련되어 있어 생활이 거의 불가능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이것만 봐도 국가간 인적 물적 교류가 활발한 이 시대에 한 국가의 요소를 완전히 제거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웃나라 일본이 저지른 근현대사의 만행들(민간인 학살, 위안부 그리고 독도 침탈 등)을 생각해보면, "이왕이면" "가급적이면" 가능하면" "될 수 있으면" 이라는 말들을 되뇌이며 사지도 보지도 타지도 먹지도 하지도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타지 말고, 먹지 말며, 보지 말고, 입지 말며, 즐기지 말자. No Japan을 나 한사람이라도 실천하며 살자...라고 말이죠. 한 때 유행했던 카피 중에 "독립운동은 못해도 불매운동은 한다"라는 말이 있었는데요. 민족성과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런 마음과 정신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이전, 한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관광가능인구의 1/3이 1년 동안 일본을 다녀간다고 했습니다(비관광목적과 재방문 포함). 이들이 일본내에서 소비하는 금액도 실로 어마어마 하구요. 일부 현들은 한국관광객이 먹여 살린다는 표현을 하더군요. 이런 기사를 보면 좀 많이 안타깝습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저는 보급형 구동계에 시마노의 대안이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구동계에 다른 브랜드들도 있지만, 생산성과 경제성 등을 따져 봤을 때, 현재로서는 대안은 없다고 봅니다. 구동계는 어쩔 수 없다고 보고 나머지 용품 부품들이라도 "탈일본"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내용에 불편하신 분들이 있다면 사과드리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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